22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날 오전 8시30분쯤 KTB투자증권 여의도 본사에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회장실과 감사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권 회장은 특가법상 횡령·배임 및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3월 KTB투자증권 등 금융투자사 3곳에 대한 현장 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때 권 회장의 2∼3개 혐의를 포착해 지난 9월 검찰에 통보했다.
권 회장은 1998년 미래와사람 대표로 재직하던 중 국내 최대 벤처캐피털 KTB를 인수하고 사명을 ‘KTB투자증권’으로 바꿨다. 이어 2009년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았다.
현재 권 회장은 KTB투자증권 1대 주주로 지분 20.22%를 보유하고 있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