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기 "연내 회장직 연임 도전 밝히겠다"…연임 시사

김소연 기자
입력일 2017-11-21 14:46 수정일 2017-11-21 14:46 발행일 2017-11-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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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황영기 한국금융투자협회장이 임기를 약 3개월 여 앞두고 연내 회장직 연임 도전 여부를 밝히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21일 황 회장은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사랑의 김치 페어(Fair)’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장직 연임 도전에 대해 “금투협회장 연임 여부를 연내에는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황 회장이 연내에 회장직 재선 여부를 밝히겠다고 말한 만큼 사실상 회장직 재선 도전에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다.

다만 그는 “아직 선거가 한참 남았다. 선거가 내년 1월 말이기 때문에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며 말을 아꼈다.

황 회장은 다른 인선 여부 등을 확인하면서 회장직 재선에 나설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장 자리는 자본시장업계 200여개 넘는 정회원사들의 1사 1표제 선거를 통해 선출된다.

황 회장의 임기가 내년 2월까지로 새 회장을 선출하는 절차가 다음달 중엔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황 회장 선출 당시 2014년 12월 말부터 이듬해 1월까지 후보자추천위원회를 통해 협회장 선거 후보자를 공모한 이후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다. 황 회장은 2015년 50.69%의 득표율로 1월 말 임시총회를 통해 선임됐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