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5거래일 연속 하락…2510선 털썩

김소연 기자
입력일 2017-11-15 15:51 수정일 2017-11-15 15:51 발행일 2017-11-15 99면
인쇄아이콘
코스피지수가 5거래일 연속 하락해 2520선마저 하회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39포인트(0.33%) 떨어진 2518.2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포인트(0.04%) 내린 2525.60으로 출발해 개장 직후 2520선을 내줬다. 이후 하락 폭을 늘리면서 2510선까지 떨어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50억원, 417억원어치를 내다팔면서 지수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기관만 홀로 81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우위로 총 3099억원 순매수됐다.

시가총액 상위 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04%), SK하이닉스(-1.68%), 포스코(-3.61%), 삼성물산(-1.07%), 삼성생명(-0.38%) 등이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0.62%), LG화학(1.15%), 삼성바이오로직스(3.14%) 는 상승했다.

업종 별로 보면 철강금속(-2.79%), 건설업(-2.56%), 운수창고(-2.48%), 비금속광물(-2.03%), 종이목재(-2.01%) 등은 내림세를 보인 반면 증권(3.42%), 의약품(3.20%), 의료정밀(2.92%), 은행(2.50%), 통신업(1.01%)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760선을 넘었다. 지수는 전날보다 11.57포인트(1.53%) 오른 768.03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773.05까지 치솟으면서 770선도 넘어 연중 최고치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 외인과 기관은 각각 1867억원, 3512억원을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8.09%), 셀트리온헬스케어(12.43%), 신라젠(8.39%) 등이 급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80원 내린 1112.30원에 마감했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