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證 "DGB금융, 하이투자증권 인수는 주가에 중립적"

김소연 기자
입력일 2017-11-09 09:23 수정일 2017-11-09 09:23 발행일 2017-11-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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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9일 DGB금융지주가 하이투자증권을 인수한 것은 주가에 중립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DGB금융 자기자본이익률(ROE)이 8% 수준임을 감안하면 지난 7년간 하이투자증권 ROE가 5%를 하회했다는 점에서 수익성 개선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는 점에서 주가에는 중립적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DGB금융지주가 증권사 인수를 통해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이 목표”라면서 “향후 투자은행(IB) 및 자기자본투자(PI)에 집중하면서 복합점포 확대, 경남권 확장을 위한 교두보 및 그룹과의 시너지 확대를 위해 수익성 중심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DGB금융의 주가가 하락세이지만,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4배에 불과하다”면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