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전국서 6만가구 분양

장애리 기자
입력일 2017-10-26 11:12 수정일 2017-10-26 11:12 발행일 2017-10-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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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전국에서 총 6만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서 6만47가구(총 가구수 기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는 작년 동월(3만9922가구) 대비 약 50%(2만125가구) 증가한 것이다.

수도권은 3만8265가구, 지방은 2만1782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서울 강남권 재개발, 과천 재건축, 경기 택지지구, 개발 호재가 많은 강원도가 포함돼 있는 등 청약 인기지역에서 분양이 잇따를 전망이다.

수도권은 경기(2만9841가구)와 서울(7502가구)에 분양예정 물량이 집중돼 있다. 인천은 922가구가 분양된다.

대단지 아파트 분양이 많은 경기도는 광명시 광명동 ‘광명16구역위브자이(가칭)’ 1991가구, 남양주시 화도읍 ‘남양주두산위브트레지움(가칭)’ 1620가구, 성남시 하남감일지구 ‘하남포웰시티’ 2603가구 등이 분양 예정이다.

이중 경기 하남감일지구에서 분양하는 ‘하남포웰시티’는 서울 송파구와 경기 위례신도시 생활권 공유가 가능한 대단지 아파트로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태영건설 4개 건설사 컨소시엄이며 2000여가구로 지어진다.

하남포웰시티는 공공택지지구 내 분양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인근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로 분양된다.

경기도에서는 서울 강남권과 판교신도시 접근이 용이한 성남고등지구 ‘성남고등지구제일풍경채’ 542가구, 과천시 ‘과천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 2219가구 등도 분양된다.

서울 지역은 재개발, 재건축 분양이 많다.

송파구 거여동 ‘e편한세상송파파크센트럴’ 1199가구, 서대문구 홍은동 ‘북한산두산위브2차’ 296가구, 영등포구 신길동 ‘힐스테이트클래시안’ 1476가구 등이 분양 예정이다.

지방은 부산의 분양물량이 6252가구로 가장 많다. 부산은 10월 분양 예정이던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 일반분양이 미뤄지며 물량이 집중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청약 문턱이 높아져 수요자들이 신중한 청약전략을 세우고 있기 때문에 11월에는 청약통장 쏠림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