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구운 책] 이런 요리책을 기다려왔다! 라퀴진의 '일상 요리 수업'

이희승 기자
입력일 2017-09-29 07:00 수정일 2017-10-24 22:28 발행일 2017-09-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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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요리 수업 라퀴진, 일상을 요리하다 |라퀴진 | 팬앤펜(PAN n PEN)|2만2000원 (사진제공=펜앤펜)

수많은 요리책 중 유난히 손이 가는 책이 있다. 신간 ‘일상 요리 수업 라퀴진, 일상을 요리하다’는 양념이 묻어도, 물에 얼룩져도 곁에 두고 읽고 싶은 책이다.

책 표지부터 당당하다. 삶고 튀기고 썰고 굽는 40장의 요리사진으로 빼곡하다.

주부들이 가장 사랑하는 요리 교실을 17년 동안 열어온 라퀴진의 요리 노하우가 담겨있는 ‘일상 요리 수업’은 재료 손질부터 식재료 준비, 도구까지 ‘제대로 된 요리’를 위한 준비부터 시작한다.

책에는 메뉴와 스타일링을 기준으로 선정된 44가지 일상 요리 수업, 107가지 레시피가 담겼다.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클래스, 사람들이 가장 즐겨 먹는 요리, 사람들이 가장 배우고 싶어하는 레시피, 자주 먹지만 만들기 까다롭다고 느끼는 요리, 만들기는 아주 쉽지만 차려 놓으면 매우 근사한 요리, 다양한 조합으로 여러 가지 테이블 세팅을 할 수 있는 요리 등의 노하우가 사진과 함께 실렸다.

일상에서 먹는 요리를 중심으로 국적과 스타일을 넘나드는 이 책은 평일 한끼 혹은 특별한 날 한끼 제대로 차려 먹을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하는 사람에게는 유용한 바이블이라 할 수 있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