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구운 책] 경험하고 실천해 가치관으로 체화한 지식이 진짜 리더십이다! ‘하버드 실천 수업’

허미선 기자
입력일 2017-09-22 11:30 수정일 2017-10-24 22:28 발행일 2017-09-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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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실천 수업-케이스 스터디를 뛰어넘은 교실 밖 필드 스터디’ | 야마자키 마유카 지음 | 마일스톤 출판 | 1만 5000원(사진제공=마일스톤)

실천하거나 경험하지 않으면 아무리 많은 지식과 노하우도 무용지물이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HBS) 일본 리서치센터 어시스턴트 디렉터 야마자키 마유카가 쓴 ‘하버드 실천 수업’은 실천과 학교 밖 필드 스터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이다.

책은 GE CEO, 보잉 전 회장, 페이스북 COO,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 CEO 등 천재들의 집합소이자 리더 양성소 하버드대학교가 전통적인 케이스 스터디 100년에 실천과 필드 스터디를 가미해 단행한 이노베이션을 다루고 있다.

그 이노베이션은 ‘Knowing에서 Doing으로, Doing에서 Being으로’ ‘이제는 지식이 아니라 실천이다’ 등을 바탕으로 한다.

책은 8개 챕터에 다양한 케이스 스터디와 현장 경험에서의 느낌을 적은 칼럼 등을 통해 진정한 리더의 필수조건 지식(Knowing)·실천(Doing)·가치관(Being)을 강조한다.

그 근거로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 하마구리 해변의 카페 하마구리도, 센다이시 아키우 온천지의 아키우 와이너리, 오나가와초의 미나미산리쿠 비누공방, 미나미산리쿠초의 오노카쇼엔, 이시노마키시의 피셔맨 재팬, 후쿠시마현 니혼마쓰시의 다이시치슈조 등을 비롯해 동일본 대지진 후 폐허가 된 삶의 터전을 복구하는 데 집중한 리더들의 모습을 예로 들었다.

책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경험하고 실천해 가치관으로 체화되지 않은 지식으로는 더 이상 제대로 된 리더로 설 수 없음을 요목조목 짚는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