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저가항공인 라이언에어가 일방적으로 항공편을 취소해 여행객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라이언에어는 18일(현지시간) 오는 10월말까지 하루 최대 50편의 항공편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조종사 휴일근무 계획을 잘못 짰다는 게 이유다.
라이언에어 측의 대규모 항공편 취소로 영향을 받을 예약 고객이 4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라이언에어 측은 취소되는 항공편을 예약한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환불 또는 다른 항공편으로 대체 될 만한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으나 현재 일부 예약 고객만 이메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규모 항공편 취소를 둘러싸고 예약 고객들과 라이언에어 측 사이에 보상 시비 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채현주 기자 chjbr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