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에어, 항공편 줄줄이 취소…"40만 고객 뿔났다"

채현주 기자
입력일 2017-09-19 17:57 수정일 2017-09-19 17:57 발행일 2017-09-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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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에어
라이언에어 (AFP=연합뉴스)

아일랜드 저가항공인 라이언에어가 일방적으로 항공편을 취소해 여행객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라이언에어는 18일(현지시간) 오는 10월말까지 하루 최대 50편의 항공편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조종사 휴일근무 계획을 잘못 짰다는 게 이유다.

라이언에어 측의 대규모 항공편 취소로 영향을 받을 예약 고객이 4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라이언에어 측은 취소되는 항공편을 예약한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환불 또는 다른 항공편으로 대체 될 만한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으나 현재 일부 예약 고객만 이메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규모 항공편 취소를 둘러싸고 예약 고객들과 라이언에어 측 사이에 보상 시비 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채현주 기자 chjbr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