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하비 떠난 후 서서히 제모습 되찾는 미국 정유시장…WTI 소폭 상승

박종준 기자
입력일 2017-09-05 10:10 수정일 2017-09-05 10:18 발행일 2017-09-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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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서서히 태풍 하비 여파에 조금씩 벗어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에 비해 배럴당 0.13%(0.06달러) 상승한 47.29달러에 거래마감됐다. 앞서 WTI 지난 2일 10월 인도분은 배럴당 전날보다 0.1%(0.06달러) 오른 47.29달러에 거래되면서 반등세를 보인 바 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분은 전일대비 0.55달러(1.04%) 내린 52.2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하비 여파로 4분의 1 가량이 가동을 중단했던 미국 멕시코만 정유시설이 일부 재가동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지지했다. 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지난달 원유 생산이 하루 기준으로 17만 배럴 감소했다는 소식도 한몫 했다.

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