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성에 감동까지 더한 신간 '엄마 라이프'
총 다섯 권의 책을 낸 파워블로거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띵굴마님 이혜선이 이번엔 육아책을 냈다. ‘엄마 라이프’는 쌍둥이를 공개 입양한 저자가 잘 먹이고 잘 입힌 비결을 망라한 책이다.
가슴으로 낳은 아이를 자랑하는 듯 하지만 사실 여기엔 비밀이 숨겨져 있다. 어느 엄마든 처음부터 ‘잘’하는 엄마는 없다. 특히 살림과 육아를 동시에 잘 해내기란 어렵다. 엄마는 그렇게 직접 겪어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다. 무엇보다 잘 자고 예의 바르고 잘 논다는 저자의 두 아이를 키운 비결은 인터넷에 범람하는 ‘~카더라’가 아니어서 더 깊은 울림과 실용성을 더한다.
책의 섹션은 아이들의 버릇과, 유아식 그리고 일상으로 구분된다. 인테리어와 식단, 소스 비법, 남편 길들이기 등 섹션 사이사이에 배치된 다양한 정보를 읽다보면 스스로도 모르게 살짝 맺히는 눈물을 발견하게 된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