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전력수요 ‘8650만kW’ 전망…“역대 최고치”

박종준 기자
입력일 2017-07-07 11:07 수정일 2017-07-07 11:07 발행일 2017-07-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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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최대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력거래소는 7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재로 열린 제10차 산업부·공공기관협의회에서 올 여름 최대 전력수요가 8650만kW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32만kW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치다.

전력공급 능력은 9660만kW 수준으로 최대 전력수요를 1010만kW(예비율 11.7%) 웃돌아 전력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봤다. 전력 공급과 수요의 차이(예비력)가 500만kW 이상이면 전력 수급이 안정적인 ‘정상’ 수준으로 평가한다.

산업부는 오는 10일부터 9월 8일까지를 ‘전력 수급 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한국전력과 전력거래소, 발전 5개사가 공조체계를 구축해 전력 수급이 위협받지 않도록 비상 대응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

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