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러시아발 감산 연장 반대 소식에 '미끄덩'…WTI 4.12%↓

박종준 기자
입력일 2017-07-06 10:37 수정일 2017-07-06 10:37 발행일 2017-07-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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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러시아의 추가 감산 반대 소식에 하락했다.

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일 대비 1.94달러(4.12%) 내린 배럴당 45.13달러에 거래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에 비해 1.82달러(3.7%) 하락한 배럴당 47.79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감산 연장 불참 가능성과 미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러시아의 경우 산유국들이 최근 합의한 1차 감산 기간 연장기간인 내년 3월 이후 2차 연장 또는 감산량 확대에 부정적 반응으로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하반기 석유시장 균형 전망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