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 가격, 하락세 지속

박종준 기자
입력일 2017-07-01 13:58 수정일 2017-07-01 13:58 발행일 2017-07-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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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했다.

1일 한국석유공사(석유공사)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9.3원 하락한 리터(ℓ)당 1447.6원, 경유는 8.7원 내린 1237.9원으로 9주 연속 하락했다.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9.3원 내린 1447.6원, 경유는 8.7원 하락한 1237.9원, 등유는 2.9원 내린 836.86원이었다.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0.3원 내린 리터당 1419.8원, 경유는 9.7원 하락한 1210.3원으로 집계됐고, 상표별 최고가(SK에너지)와 최저가(알뜰주유소) 간 차이는 휘발유 기준 리터당 48.8원, 경유는 50.2원으로 전주 대비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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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넷째 주 제품별 판매가격 현황.(자료=한국석유공사)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이 전주 대비 하락하였으며 제주 지역이 전주 대비 15.0원 하락하면서 다른 지역 대비 하락폭이 가장 컸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6.9원 하락한 1541.1원으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93.5원 높은 수준이었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9.9원 내린 1,411.3원으로 최고가 지역 평균 판매가격 대비 129.8원 낮은 수준이었다.

한편 석유공사는 “미 원유 생산 및 휘발유 재고 감소, 미 멕시코만 생산 차질 발생 등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국내 유가 하락세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