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격 떨어지니 저가매수세 유입…WTI 43.38 달러로 상승

박종준 기자
입력일 2017-06-27 14:29 수정일 2017-06-27 14:29 발행일 2017-06-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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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앞으로 석유수요가 늘어날 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상승했다.

2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에 비해 배럴당 0.37 달러 오른 43.38 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29 달러 상승한 45.83 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석유수요 증가 가능성 저가 매수세 유입 등으로 상승했다. 하절기 계절적 요인에 따라 석유수요가 증가할 경우 글로벌 석유재고감소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부각된 탓이다. 실제로 국제원유가 지난 2월 이후 최근까지 20% 가까이 하락하면서 원유 선물 시장에서 단기 수익을 목표로 하는 일부 헤지 펀드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미국과 리비아, 나이지리아 등의 생산 증가 전망과 미 달러화 강세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