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트럼프 6월 29, 30일 만난다 … 양국동맹·북핵대응 심화 방안 등 논의

라영철 기자
입력일 2017-06-13 23:42 수정일 2017-06-13 23:42 발행일 2017-06-1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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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연설 하는 문 대통령<YONHAP NO-3849>
문재인 대통령이 29.30일 미극 워싱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 사진은 지난 12일 문 대통령이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추가경정예산안 관련 시정연설 하는 모습. 연합뉴스.

한·미 정상회담이 오는 29일과 30일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취임후 첫 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29일과 30일에 걸쳐 백악관에서 환영 만찬과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등 트럼프 대통령과의 공식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두 정상은 한미동맹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북핵 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한 공동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한반도 평화 실현, 실질 경제 협력 및 글로벌 협력 심화 등에 대해 의견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 등 미 행정부 주요 인사와의 별도 만남을 갖고 미 의회와 학계, 경제계 고위인사들과도 만나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워싱턴 현지 동포들과의 간담회도 예정되어 있다.

라영철 기자 eli700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