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병사 월급 대폭 인상… 병장 40만원대

라영철 기자
입력일 2017-06-08 09:49 수정일 2017-06-08 09:52 발행일 2017-06-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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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반드시 잡는다
산불 진화작전에 투입된 군장병 (연합)

내년에 병사 월급이 대폭 오를 전망이다.

국방부는 8일 공개한 ‘2018년 국방예산 요구안’ 자료를 통해 “내년에 병장 기준 월급을 21만 6000원에서 40만 5996원으로 인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저임금의 30% 수준이다. 상병은 36만 6229원, 일병 33만 1296원, 이병 30만 6130원의 월급을 각각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예비군 동원훈련비도 현재 1만원에서 내년에 2만 9600원으로 인상 방안이 추진된다.

국방부는 “질 좋은 급식 제공을 위해 내년 장병 기본급식비를 5% 인상하고, 어머니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민간조리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조치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따른 것이다.

라영철 기자 eli700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