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근혜 정부와 다를 바 없다”…‘정부조직개편 일방적 발표’ 비판

라영철 기자
입력일 2017-06-05 15:37 수정일 2017-06-05 15:37 발행일 2017-06-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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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김동철 “김상조, 의혹 아쉽지만 재벌개혁 헌신 감안 입장 정리” 오른쪽은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 (연합)

국민의당이 정부와 여당의 정부조직개편안 발표를 비판하고 나섰다.

김유정 대변인은 5일 구두 논평을 통해 “야당과 사전협의 한 번 없는 일방적 발표라는 점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그토록 적폐라 비판하던 박근혜 정부와 다를 바 없는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전례 없는 절차에 따른 일방적 발표”라고 비판했던 2013년 3월 박근혜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 발표 당시 민주당의 논평 등을 소개하며 “이 발언을 문재인 정부에 그대로 돌려드린다”고 꼬집었다. 다만, “개헌을 앞두고 개편을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짧게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그러나 “문재인 정부가 강조하던 협치는 사라지고 야당은 무조건 따라오라는 오만함만 남은 것인지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라영철 기자 eli700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