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산업, LG유플러스와 IoT 기술 접목한 제품 개발 착수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7-05-18 09:56 수정일 2017-05-18 14:52 발행일 2017-05-1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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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산업_사진자료] 신일산업, LG유플러스와 IoT 기술 개발
신일산업이 LG유플러스와 사업 협약을 맺고, 자사 제품에LG유플러스 IoT 기술을 접목한 제품 개발에 착수한다(신일산업 제공)

종합가전기업 신일산업은 LG유플러스와 함께 생산하는 모든 소형가전에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일산업이 제조하는 선풍기, 에어서큘레이터, 제습기와 같은 여름가전 및 히터, 온수매트, 열풍기의 겨울가전 그리고 정수기 등 환경가전에 LG유플러스 IoT 기술이 접목된다.

모든 제품은 LG유플러스 홈IoT 플랫폼인 ‘IoT@home’ 앱과 연동되며, 오는 연말 겨울가전부터 IoT 제품이 출시될 계획이다.

IoT 제품이 출시되면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댁내 소형 가전제품들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예컨대 여름철에 사용하는 선풍기의 경우, 사용자는 누워서도 별도의 리모콘 없이 앱 또는 간단한 음성명령을 통해 풍속, 풍향 및 타이머를 조절 할 수 있다. 또 취침 전에 미리 앱에 시간 단위의 선풍기 강약조절과 방향 조절 등의 작동 스케줄을 입력할 수 있어 취침 도중에 깰 필요 없이 쾌적한 여름 잠을 잘 수 있다.

양사는 향후 앱에서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수면을 유도하는 지능형 온수매트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권 신일산업 대표는 “선풍기, 전기매트 등 생활가전제품에 IoT를 적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는 반려동물을 위한 펫 케어 및 헬스케어 제품까지 확대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