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 혁신 가속화 의지 밝혀

김지희 기자
입력일 2017-05-17 10:00 수정일 2017-05-17 17:21 발행일 2017-05-1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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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CEO 한상범 부회장(오른쪽에서 여덟번째)과 CMO 여상덕 사장(오른쪽에서 아홉번째)을 비롯한 임직원이 목표필달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이 향후 더 큰 혁신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도 파주 사업장과 곤지암에서 한상범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대표 등 임직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사 혁신목표 필달 결의 대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18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한계돌파, 가치창출! 새로운 도약 2017!’이라는 슬로건 아래 명사 초청 특강, 목표 필달 결의식, 산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날 행사에서 한상범 부회장은 “전체 최적화 관점에서 전 임직원이 하나로 똘똘 뭉쳐, 한 번 정한 목표는 어떠한 한계 상황에서도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될 때까지, 끝장을 보자”며 혁신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한 부회장은 LG디스플레이 내 혁신조직으로 꼽히는 TDR팀에게 “그 동안 잘 해왔지만 ‘전승불복 응형무궁(戰勝不復 應形無窮)’의 마음가짐으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노력해 LG디스플레이가 시장을 선도하는 데 선구자적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승불복 응형무궁이란 손자병법에 나오는 말로, 전쟁에서 거둔 승리는 반복되지 않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는 다시 승리하기 어려우니 끝없이 새로운 상황에 적응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번 행사를 통해 LG디스플레이는 전 임직원과 혁신목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목표 달성 의지와 각오를 다졌다는 설명이다.

한편 초청 강사로 나선 여자 복싱 세계 8대기구 통합 챔피언 김주희 선수는 “확실한 일등이 되기 위해서는 한 번 시작하면 악착같이 도전해 끝장을 봐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