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두바이유, 1.26달러 오른 49.64달러…상승세 지속

박종준 기자
입력일 2017-05-12 11:00 수정일 2017-05-12 11:00 발행일 2017-05-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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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사우디 등 산유국의 감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미국 달러화 약세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1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0.50달러 오른 47.83달러를 기록했다. 또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0.55달러 오른 50.77달러에, 중동 두바이유(Dubai)는 배럴당 1.26달러 오른 49.64달러에 거래됐다.

이처럼 국제유가가 최근 사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사우디와 이라크, 알제리 등 산유국들(OPEC)이 최근 감산에 동조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이집트 등 OPEC 비회원국들이 앞으로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국제 유가 상승폭을 둔화시키는 모양새다.

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