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선 총 투표율 80% 넘기나…기대 고조

라영철 기자
입력일 2017-05-09 10:06 수정일 2017-05-09 10:06 발행일 2017-05-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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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하는 시민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전 전국 1만 3964곳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연합)

전국에서 19대 대선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사전투표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최종투표율이 80%를 넘어설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4~5일 이틀간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의 26.06%가 투표에 참여해 여느 때보다 높은 투표 열기를 보였다.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는 4247만 9710명으로 18대 대선에 비해 약 197만명 늘었다.

대통령 궐위 상태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선은 보궐선거인 점에서 투표 마감 시간이 2시간 연장된 이날 오후 8시까지다.

전국 투표소는 1만 3964곳이며 투표소의 위치는 투표안내문이나 선관위 홈 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중앙선관위는 개표율이 70~80%에 이르는 10일 오전 2∼3시 쯤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총 유권자 수의 4분의 1이 사전투표를 한 만큼 이날 오후 11시 전후로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최종 개표 마감은 10일 오전 6~7시쯤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선관위는 10일 오전 10시 쯤 전체회의를 열어 19대 대통령 당선인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투표에서 4시간이 지난 10시 현재 14.1%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라영철 기자 eli700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