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자재 기업' KCC "반도체 소재도 만듭니다"

최인철 기자
입력일 2017-05-08 15:53 수정일 2017-05-08 15:54 발행일 2017-05-0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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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첨단 산업인 반도체 소재 분야 사업을 키워가고 있다.

KCC는 2008년 반도체 산업에 뛰어들어 자동차 전력 반도체 세라믹 기판인 DCB(Direct Copper Bonding), 반도체 보호소재인 EMC(Epoxy Molding Compound), 반도체 칩 접착제인 DAF(Die Attach Film)·LEB(Liquid Epoxy Bond) 등을 생산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KCC 관계자는 “자동차 반도체는 4차 산업혁명 등과 맞물려 앞으로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이라며 “아직 매출 규모는 작지만 반도체 시장 진출 이래 매년 20∼30%씩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 반도체는 센서, 엔진, 제어장치 등 차량 핵심부품에 쓰이며 자동차 1대당 평균 200~400개 반도체가 필요하다.

이 관계자는 “KCC가 가진 유기·무기 소재의 융복합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정우 기자 windows8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