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선대위, “개혁공동정부, 홍준표 아닌 유승민과 연대하자는 것”

이재훈 기자
입력일 2017-05-01 21:48 수정일 2017-05-01 21:48 발행일 2017-05-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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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경주 유세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연합)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측이 대표 공약인 ‘개혁공동 정부론’은 “홍준표 후보의 자유한국당과는 거리가 멀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영환 국민의당 미디어본부장은 1일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개혁공동 정부론의 핵심은 유승민 후보가 있는 바른정당과의 연대와 협치를 말한다”며 “보수의 본류가 홍 후보에게 있어 그와 연대해야 한다는 생각은 지나친 우편향으로 우리가 취할 자세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홍 후보는 호남 진보층에서 단 1%의 지지도 못 받는 존재”라며 “중도층이 그를 지지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홍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 중에서 최소 5%가 사표방지 심리로 선거 3일 전 안철수 진영으로 넘어올 것”이라며 “깜깜이 선거인 일주일 동안 여론조사에 응답하지 않은 부동표 15%가 우리 국민의당에 표심을 안겨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