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임직원, 환경보호 봉사활동 나선다

김지희 기자
입력일 2017-04-30 10:00 수정일 2017-04-30 15:12 발행일 2017-05-0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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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환경보호 활동에 참가한 LG전자 임직원들이 어린이대공원에서 화분을 심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임직원들이 환경보호 활동에 나선다.

LG전자는 임직원들이 부서별 한 가지 활동을 선택해 환경보호 자원봉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활동은 4월 말부터 5월 말까지 하루를 선정해 진행된다. 총 40개 부서의 2000여 명이 참가해 어린이대공원, 남산 등에서 화단 가꾸기, 숲 정화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환경보호에 참가하는 임직원들은 ‘평일 봉사 휴가’ 제도를 활용한다. LG전자가 2013년 도입한 이 제도는 임직원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주변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임직원은 평일에 휴가를 내고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연간 8시간 내에서 2회로 나눠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활동에는 LG전자 임직원들이 기부식단 식사를 통해 모은 기부금이 사용된다. 기부식단은 LG전자가 반찬을 줄인 만큼 기부금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2011년부터 국내 전 사업장에서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말까지 누적으로 약 43만 명이 기부식단을 이용했으며, 약 1억 8000만 원이 모금됐다.

LG전자는 6월 5일 세계환경의 날을 앞두고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충학 LG전자 지원부문장 부사장은 “지역사회 일원으로 환경보호에 적극 참여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