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LG화학 깜짝 실정 달성 예상…목표주가↑"

김소연 기자
입력일 2017-03-31 09:18 수정일 2017-03-31 09:18 발행일 2017-03-3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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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31일 LG화학의 1분기 깜짝 실적을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예상 밖의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실적 회복 추세가 예상보다 빠르다 ”고 설명했다. 1분기 영업이익을 작년 동기보다 68% 증가한 7683억원으로 추정했다.

황 연구원은 “기초소재 스프레드(제품-원료 가격차) 강세가 이어졌다”면서 “주요 원재료인 뷰타다이엔 가격의 급락으로 2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엔 환율 하락에 따른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원가 하락과 흑자전환도 깜짝 실적 요인”이라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40% 증가한 2조7789억원”이라고 추정했다.

황 연구원은 “생명과학은 합병 이후 1분기 첫 실적이 반영된다”며 “합병 전 부실자산을 충분히 상각했기 때문에 기존의 영업이익 증가세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