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구운 책]600개사 중 20%가 역대 최고이익! 자영업자 생존을 위한 사장수업, ‘하루 수업료 350만원’

허미선 기자
입력일 2017-03-24 10:17 수정일 2017-03-24 10:22 발행일 2017-03-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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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수업료 350만원!! 삼류사장이 일류가 되는 40가지 비법’|고야마 노보루 지음|성안당 출판|1만5000원.(사진제공=성안당)

자영업자 생존률 30% 남짓인 시대, 그럼에도 생존을 위해 창업의 길로 들어설 수밖에 없는 저성장시대다.

이 같은 경제상황에 사업의 ‘초심’을 이야기하는 책 ‘하루 수업료 350만원!! 삼류사장이 일류가 되는 40가지 비법’(이하 하루 수업료 350만원)이 출간됐다.

서비스 머천다이저 주식회사라는 소기업에 입사해 일본경영품질상을 2회나 수상하는 우량기업으로 키워낸 고야마 노보루 대표가 2004년부터 시작한 사장수업 사례를 담은 책이다.

수업이래야 하루 1만보 걷기가 전부다. 주식회사 무사시노 대표 고야마 노보루의 가방을 들고 3일 동안 따라다니는 데 드는 비용은 1050만원, 하루 350만원짜리 사장수업이다.

별다른 과정이나 커리큘럼도 없지만 2004년부터 시작된 이 수업은 연간 70여명의 사장들이 예약 대기해야할 정도로 각광받고 있다. 수업에 참여했던 600여개 회사들이 5개에 한개 꼴로 역대 최고 이익을 냈으니 어쩌면 당연해 보이기도 한다.

저성장 혹은 30% 이상 적자상태였던 회사의 대표 600여명 사장수업을 진행하면서 정리한 40가지 비법이 담겼다.

수업에 참석한 사장들은 1초 단위로 움직이는 고야마 대표를 따라다니면서 일하는 법을 배우고 사업에 임하는 자세를 배우며 사장으로서의 마음가짐을 장착하게 된다. 책은 사업의 성공과 이익 증대는 사업을 하는 자세와 초심이라고 조언한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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