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라이텍, 삼성전자 베트남 협력공장에 가공장비 납품 체결

김지희 기자
입력일 2017-03-09 17:21 수정일 2017-03-09 17:21 발행일 2017-03-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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탭핑센터
동부라이텍이 베트남 소재 삼성전자 협력공장에 휴대폰 가공장비인 탭핑센터를 공급하는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 동부라이텍 제공)

동부라이텍이 베트남 소재 삼성전자 협력공장에 휴대폰 가공장비를 공급하는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가공장비인 탭핑센터는 휴대폰 케이스와 내부 부품을 가공하는 데 사용하는 기계장비다. 정밀하고 빠른 가공속도 등 다양한 장점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부품, 자동차 부품 가공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된다.

동부라이텍은 3월 중 1차적으로 탭핑센터 50대를 공급하고, 2018년까지 총 500대 규모를 공급할 계획이다.

동부라이텍은 독자적인 가공기술을 개발해 사인광고용 도광판를 제작하며 조명사업을 시작했으며 산업용 LED조명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2013년부터 삼성전자 휴대폰 케이스 및 부품가공장비를 꾸준히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그동안 축적된 CNC장비 개발·제조 기술력과 A/S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화이버레이저(금속가공 레이저장비) 런칭을 시작으로 이번 공급계약을 체결한 탭핑센터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 왔다.

동부라이텍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휴대폰 부품을 동부라이텍 CNC장비로 오랫동안 가공해온 가공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시장점유율 확대와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