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별검사팀은 17일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한때 이달 28일 종료되는 수사 시한으로 시간이 촉박한 특검이 이 부회장을 이날 당장 소환할 거라는 관측이 돌기도 했으나 특검은 이 부회장은 물론 특검 수사팀의 피로도 등을 감안,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지난달 19일 구속영장이 한 차례 기각된 이후 4주 동안의 강도 높은 보강 수사를 거쳐 이 부회장을 구속했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거액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 등으로 구속됐다.
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