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구속]특검, "오늘은 이재용 부회장 소환 안한다"

권성중 기자
입력일 2017-02-17 12:57 수정일 2017-02-17 12:57 발행일 2017-02-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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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는 박영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된 17일 오전 박영수 특별검사가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17일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한때 이달 28일 종료되는 수사 시한으로 시간이 촉박한 특검이 이 부회장을 이날 당장 소환할 거라는 관측이 돌기도 했으나 특검은 이 부회장은 물론 특검 수사팀의 피로도 등을 감안,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지난달 19일 구속영장이 한 차례 기각된 이후 4주 동안의 강도 높은 보강 수사를 거쳐 이 부회장을 구속했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거액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 등으로 구속됐다.

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