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도 건설 수주액 165조원…전년동기比 4.4%↑

김동현 기자
입력일 2017-02-08 14:29 수정일 2017-02-08 14:29 발행일 2017-02-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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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자료=대한건설협회)

대한건설협회는 8일 지난해 국내건설 수주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주 누계액이 총 164조9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 상승했다고 밝혔다.

공종별로 토목공종은 2015년(45조 4904억원)보다 16%감소한 38조 1959억원을 기록했다. 건축공종은 2015년도에 보였던 상승 기조가 작년에도 유지되며 12.6% 오른 126조 6798억원으로 나타났다.

12월 수주실적은 공공부문은 공공주택 등 건축공종의 발주 확대로 증가했고, 민간부문도 주거용 건축물과 비주거용 등 전공종에서 증가했다.

작년 12월 수주실적을 발주부문별, 공종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공공부문 수주액은 8조 6333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2.6% 증가했다.

공종별로 토목은 도로교량, 철도궤도 등의 공종에서 전년동월대비 19.2% 늘었다. 수도권고속철도(수서~평택) 제3-2공구 노반신설, 세종~포천고속도로 안성~구리 건설공사(제13공구) 등이 주요 공사였다.

건축은 화성동탄2 A83BL 아파트 건설공사, 행정중심복합도시 2-1M3BL 아파트 건설공사 등 공공주택 및 업무용 시설 공종에서 전년동월대비 27.7% 증가했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13조 5676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47.1% 늘어났다.

토목은 삼성디스플레이(주) 아산캠퍼스 공사, S-ONE 프로젝트(설비 증설) 등 큰 사업을 수주했으나 전년동월대비 66.0% 감소했다.

건축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삼성동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신축공사, 개포주공4단지 재건축주거용 및 비주거용 등을 수주하며 1년새 95.4%증가했다.

김동현 기자 gaed@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