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3M 건설기술 개발에 손 맞잡아

권성중 기자
입력일 2017-01-24 13:21 수정일 2017-01-24 13:21 발행일 2017-01-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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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1)현대건설-3M_MOU체결식
지난 23일 경기 용인시 현대건설 마북동 연구개발본부에서 현대건설과 3M 관계자들이 ‘건설기술협력 및 문화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최근 3M과 건설기술협력 및 문화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경기 용인시 현대건설 마북동 연구개발본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두 업체는 단위별 기술협력을 넘어 이종사업간 기술융합으로 미래 건설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혁신 문화를 지속 교류하기로 합의했다.

금번 MOU의 주요 내용은 △기술융합과제 공동연구를 통한 건설기술 조기 확보 및 고도화 △초고층빌딩의 내·외장재 제품기술개발 등이다.

이에 현대건설은 연구개발본부 내 그린스마트빌딩에 건설현장에 사용가능한 먼지털이·비산방지용 현관매트 등 시제품을 설치해 기술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3M과 현재 건설업에 이슈화가 되고 있는 콘크리트 양생, 층간소음, 빛 공해 방지 및 내진분야 과제들의 공동연구를 통해 미래 건설기술을 조기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이루어지던 기술개발을 3M과의 협력으로 기술성능을 향상시켜 실제 현장에 적용하게 될 것”이라며 “현대건설은 건설사업 전반에 걸쳐 첨단기술력을 적용해 건설 기술시장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