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에게 퇴진 압력을 행사한 혐의 등을 받았던 조원동 전 경제수석에 대해 청구된 영장은 기각해 ‘친박 판사’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성 판사는 지난해 9월에는 2015년 11월 민중총궐기에서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숨진 고 백남기 농민에 대한 부검영장을 발부해 유족과 야권의 비난을 받았다.
사법연수원 25기로 작년 2월부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로 근무하고 있는 성 판사는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조의연 부장판사(24기)보다는 1기수 아래다.
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