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정유년 '아이파크' 2만가구 분양 계획

권성중 기자
입력일 2017-01-16 09:59 수정일 2017-01-16 15:42 발행일 2017-01-1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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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면목3구역_투시도
현대산업개발이 올해 분양 예정인 서울 면목3구역 아이파크(가칭) 단지 조감도. (사진제공=현대산업개발)

올해 전국에서 ‘아이파크(IPARK)’ 브랜드 아파트 2만여가구가 쏟아진다.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19개 단지, 총 1만9570가구(일반분양 1만510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지난해(12개 단지, 1만165가구)와 비교해 2배 가량 많은 물량이다.

부실 가능성이 있는 PF사업장을 단 한 곳도 보유하지 않는 등 우수 사업 부지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분양실적을 거둬온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역시 뛰어난 입지 및 상품성으로 분양시장을 공략하겠다는 포부다.

올해 현대산업개발은 전체 물량의 절반이 넘는 1만75가구가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재생사업 물량이다. 이 중 52% 가량인 5283가구가 서울에서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 내 도시재생 사업지 대부분은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한강 이북권에 배정됐다. 세부적으로는 △백련산 SK뷰 아이파크(응암10구역) △월계2구역 △신정1-1지구 △면목3구역 △당산 상아현대 등 5개 사업장이 순서대로 분양된다. 한강권 이남권 사업지는 고덕5단지가 유일하다. 서울 외에도 △부산 전포2-1구역 △부산 온천2구역 △전주 바구멀1구역 △성남 신흥주공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민간도급 사업지로는 전국에서 5개 단지, 6342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이 시행과 시공을 모두 맡는 자체사업지도 4개 단지, 3153가구에 달한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국내를 대표하는 디벨로퍼로서 우수 부지를 선점하고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등 주택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