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가전 브랜드 ‘데이코’,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참가

선민규 기자
입력일 2017-01-10 11:07 수정일 2017-01-10 15:48 발행일 2017-01-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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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인수한 럭셔리 가전 브랜드 ‘데이코’의 제품 담당 임원 데이비드 니콜스(David Nicols, 왼쪽)가 거래선 담당자들에게 빌트인 냉장고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인수한 가전 브랜드 ‘데이코’가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17’에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럭셔리 가전 브랜드 ‘데이코’가 10일(현지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열리는 ‘KBIS 2017’에 참가해 주방 가전을 전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KBIS 2017은 매년 전 세계 25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12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관련 전시회다.

데이코는 이번 전시에서 △빌트인 칼럼(Built-in Column) 냉장고 △프렌치도어(French Door) 냉장고 △프로레인지 △프리미엄 월오븐(Wall Oven)’ 등으로 구성된 2017년형 ‘헤리티지(Heritage)’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선보일 ‘빌트인 칼럼’ 냉장고는 럭셔리 가전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미국 환경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이 주관하는 ‘에너지스타 고효율·첨단제품상(Energy Star 2016 Emerging Technology Award, ETA)’을 수상해 눈길을 끈 제품이다.

또한 데이코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월오븐’은 ‘Four-Part Pure Convection™(4단계 퓨어 컨벡션) 시스템’을 채용해 균일하고 빠른 조리를 가능케하고, Wi-Fi 기반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해 작동·제어할 수 있도록 한 ‘iQ™(아이큐) 컨트롤 기술’이 탑재돼 편의성을 높였다.

데이코 제품담당 임원 데이비드 니콜스(David Nichols)는 “데이코의 명성과 노하우에 삼성의 혁신이 더해져 이번 행사에 선보인 냉장고를 포함 많은 변화가 기대 된다며, 앞으로 럭셔리 가전 시장의 판도를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일반에 공개되는 전시 부스에는 참가하지 않았지만 데이코와 함께 별도의 전시 공간을 마련, 북미 빌트인 라인업과 CES 2017에 선보인 혁신적인 제품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선민규 기자 su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