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QLED TV·크롬북 등으로 'CES 2017 최고 제품상' 휩쓸어

한영훈 기자
입력일 2017-01-09 11:12 수정일 2017-01-09 11:12 발행일 2017-01-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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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17’에서 삼성전자 전시관에 방문한 관람객들이 퀀텀닷 입자에 메탈을 적용한 QLED TV를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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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17’에서 삼성전자 전시관에 방문한 관람객들이 삼성 ‘플렉스워시’ 세탁기와 ‘플렉스드라이’건조기를 보고 있다.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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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크롬북.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CES 2017에서 선보인 QLED TV, 크롬북 등이 외신 매체가 선정한 ‘CES 2017 최고 제품상’을 휩쓸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현지 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17’에 전시된 자사 제품들이 34개 부문에서 CES혁신상을 수상한데 이어 외신 매체들이 선정한 ‘CES 2017 최고의 제품’에서 120여개 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CES 2017에서 첫 선을 보인 ‘QLED TV’는 CES 혁신상을 비롯해 20여개의 상을 수상했다. 특히 IT 매체인 리뷰드닷컴(Reviewed.com), 위버기즈모(Ubergizmo), HD구루(HD Guru) 등은 QLED TV를 CES 최고 제품으로 선정했다.

이들 매체는 QLED TV가 색표현 능력을 잃지 않으면서도 밝기를 증가시키는 혁신을 이뤄냈고 인비저블 커넥션으로 TV 주변기기를 하나의 케이블로 연결, 벽에 설치할 때는 노갭 월마운트를 적용해 미적인 기준은 물론 사용성과 설치 편리성까지 만족시켰다고 평가했다.

IT 전문매체 슬래시기어는 “QLED TV의 첫인상은 우리가 지금껏 봐온 TV 중 최고의 제품”이라고 호평했다.

삼성전자의 플렉스워시와 플렉스드라이는 CES 혁신상을 포함, 리뷰드닷컴(Reviewed.com), 더버지(The Verge), 시넷 (Cnet), 트와이스(Twice) 등이 선정하는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매체들은 소비자들이 세탁과정에서 요구하는 모든 것을 1개의 기기에서 완벽하게 구현해 냄으로써 새로운 세탁기·건조기의 트렌드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의 노트북 크롬북 플러스와 크롬북 프로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외신 디지털 트렌드(Digital Trend), 슬래시 기어(SLASH GEAR), 와이어드(Wired), BGR, 나인투파이브 구글(9to5Google) 등은 CES 최고 제품으로 크롬북 플러스와 크롬북 프로를 선정했다.

이들 매체는 삼성의 크롬북이 다른 크롬 OS 기기들 대비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크롬북 프로는 인텔코어 M3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8시간 작동이 가능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IT 전문매체 슬래시기어는 “삼성의 크롬북 플러스는 디스플레이와 터치 기능, 8시간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가진 최고의 제품”이라고 호평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