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그룹 "의사결정구조, 대표이사·의장제 이원화"

장애리 기자
입력일 2017-01-08 20:31 수정일 2017-01-08 20:31 발행일 2017-01-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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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그룹은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주요 계열사의 의사결정 구조를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제로 이원화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책임 경영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이사회의 독립적 운용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계열사 사장이 기존 겸직하는 이사회 의장 자리를 외부인사에 개방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8월 개정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이다.

법률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제2금융권 회사는 사외이사 중에서 이사회 의장을 선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로써 미래에셋자산운용 초대 이사회 의장에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이 선임될 전망이다.

김 전 위원장은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생명도 3월까지 이사회 의장을 외부인사로 교체할 방침이다.

김민주 기자 stella251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