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출시 3개월이 지난 26개 금융사의 201개 ISA 모델포트폴리오(MP)의 최근 3개월 수익률(8월31일~11월30일)은 평균 -1.22%로, 1개월 전보다 1.09%포인트 내렸다.
이들 ISA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0.01%, 출시 이후 누적 수익률은 0.5%다.
<표> MP 유형별 ISA 수익률(단위: %)
MP유형 | 3개월(8.31~11.30) | 6개월(5.31~11.30) | 출시이후 누적 | ||||||
최고 | 최저 | 평균 | 최고 | 최저 | 평균 | 최고 | 최저 | 평균 | |
초고위험 | 1.96 | ?5.27 | ?1.49 | 4.46 | ?2.87 | 0.32 | 7.56 | ?3.81 | 1.39 |
고위험 | 1.09 | ?4.58 | ?1.54 | 4.59 | ?3.49 | 0.15 | 7.8 | ?2.73 | 0.73 |
중위험 | 0.54 | ?3.88 | ?1.39 | 1.79 | ?3.38 | ?0.33 | 3.2 | ?3.05 | 0.01 |
저위험 | ?0.03 | ?2.56 | ?0.99 | 1.52 | ?1.28 | ?0.05 | 2.34 | ?1.19 | 0.29 |
초저위험 | 0.62 | ?2.4 | ?0.15 | 1.45 | ?1.15 | 0.36 | 1.98 | ?0.45 | 0.66 |
전체 | ?1.22 | 0.01 | 0.50 |
자료 : 금융투자협회
ISA 수익률이 갈수록 하락하는 것은 지난달 8일 트럼프 당선으로 증시 변동성이 심해졌기 때문이다.
편입 자산 중 주식 비중이 높은 고위험형 MP의 경우 코스피와 신흥국 주가 하락 영향으로 수익률이 낮아졌다. 코스피의 3개월 수익률은 9월 말 기준 5.74%에서 지난달 말 -3.01%로 악화됐다. 지난달 말 기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지수는 3개월간 4.5% 떨어졌고 베트남과 인도 증시도 각각 11.49%, 9.86% 하락했다.
특히 트럼프 당선 이후 채권시장이 약세(채권가격 하락)를 보이면서 저위험 이하 위험도 MP의 ISA 수익률도 낮아졌다. 금리가 오르면서 보유채권의 평가손실이 발생한 탓이다.
MP 유형별 최근 3개월 수익률을 보면 고위험 -1.54%, 초고위험 -1.49%, 중위험 -1.39%, 저위험 -0.99%, 초저위험 -0.15%다.
업권별로 최근 3개월 수익률을 비교하면 증권사 -1.21%, 은행 -1.24%다.
가입시점별 평균 수익률을 보면 지난 6월 말 초고위험 MP에 가입한 투자자의 수익률이 평균 2.35%로 가장 높았다. 8월 말 고위험 MP에 가입한 투자자의 성과는 평균 -1.54%로 가장 부진했다.
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