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판매 가장 잘하는 금융사에 NH투자증권 선정

유혜진 기자
입력일 2016-12-25 12:55 수정일 2016-12-25 12:55 발행일 2016-12-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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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판매를 가장 잘 하는 금융사로 NH투자증권이 선정됐다.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은 25일 은행 9개사, 증권 18개사, 보험 2개사 등 29개 펀드 판매사를 대상으로 영업점 모니터링 및 판매 펀드 성과 등을 순위 매긴 결과 NH투자증권이 올해 종합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6위에서 올해 1위로 뛰어올랐다.

2위는 하이투자증권, 3위는 동부증권, 4위는 신영증권, 5위는 삼성생명이 차지했다.

2014~2015년 연속 1위였던 삼성생명은 5위로 밀렸지만 3년(2014~201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지켰다.

이어 국민은행, 메리츠종합금융증권, SK증권, 하나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순으로 6~10위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생명(25위), 우리은행(26위), 신한은행(27위), 기업은행(28위), 한국투자증권(29위)은 하위권에 자리했다.

펀드 판매사 평가는 영업점 모니터링(66.5%), 판매 펀드 성과(20.0%), 계열사 펀드 판매 집중도(10.0%), 사후 관리 및 기타(3.5%) 항목으로 구성된 다면평가로 이뤄진다.

올해 영업점 모니터링 평균 점수는 71.1점으로, 지난해보다 4.3점 하락했다.

판매사가 추천한 펀드가 벤치마크(비교지수) 대비 얼마나 초과 수익을 냈는지 나타내는 펀드 판매 성과도 부진했다. 29개사 중 26개사가 최근 3년간 벤치마크 초과 수익률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자세한 평가 결과는 투자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재단 홈페이지(www.invedu.or.kr)에 공개됐다.

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