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22일 서울사옥에서 캡테크(Cap-tech) 스타트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2016년 제4차 캡테크 지원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캡테크는 자본(Capital)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자본시장과 정보기술의 융합을 통한 증권 및 자산운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본시장의 핀테크를 의미한다.

캡테크 지원 협의회는 캡테크 스타트업과의 적극적인 제휴 및 지원을 통한 캡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4월 구성된 뒤 11차례 실시됐다.

예탁결제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있는 캡테크 스타트업 12개사 중 지속가능발전소, 씽크풀, 두물머리, 스마트포캐스트, 쿼터백테크놀로지스, 위버플 6개사가 이번 협의회에 참석했다. 이들 회사 관계자는 스타트업별 신규 수익상품 개발을 위한 지원 방안을 의논했다.

예탁결제원이 추진하고 있는 ‘캡테크 스타트업 수익모델 발굴 지원 사업’은 지난달 금융위원회 주최 ‘정부 3.0 경진대회’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예탁결제원은 향후에도 업체 간 소통 창구로서 정기적으로 협의회를 개최해, 예탁결제원이 제공할 수 있는 정보 수요의 확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