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리자드 기회 두 번 주는 ‘슈퍼 리자드 ELS’ 공모

유혜진 기자
입력일 2016-12-19 10:55 수정일 2016-12-19 10:55 발행일 2016-12-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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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업계최초 2번의 리자드 상환기회있는 ELS등공모

신한금융투자는 22일까지 오후 1시까지 두 번의 리자드 기회를 제공해 안정성을 강화한 ‘슈퍼 리자드 주가연계증권(ELS) 13152호’를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슈퍼 리자드 ELS 13152호는 닛케이225지수, 홍콩항셍지수(HSI),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스텝다운구조의 3년 만기 상품이다. 기존 리자드 ELS가 가입 1년 후 리자드배리어를 충족할 경우 리자드 쿠폰을 지급하고 청산됐던 것과 달리, 이번에 출시된 슈퍼 리자드 ELS는 1·2차 조기상환기간에 맞춰 가입 후 6개월과 1년 시점에 두 번의 리자드 상환 기회를 제공한다.

ELS 13152호는 조기상환 평가일에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기준가격의 90%(6개월), 90%(12개월), 85%(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60%(36개월) 이상인 경우 최대 12.00%(연4.00%)의 수익금과 원금이 상환되는 구조다. 첫 번째 상환기회는 1차 조기 상환평가일(6개월)이며, 1차 조기상환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더라도 모든 기초자산이 종가 기준으로 최초 기준가격의 85%(리자드배리어)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원금과 함께 4.00% 수익을 지급받고 조기상환된다. 1차에 상환되지 않은 경우 두 번째 상환기회는 2차 평가일(12개월)에 있다. 2차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더라도 모든 기초자산이 종가 기준으로 최초 기준가격의 65%(리자드배리어)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연 수익률의 두 배인 8.00%(연환산 8.00%)의 수익을 받고 조기상환된다.

단 1·2차 조기상환평가일 이전까지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리자드배리어를 하회(종가 기준)한 적이 있고 1·2차 조기상환 조건을 모두 충족하지 못한다면 다음 조기상환 평가일에 재평가된다.

최영식 신한금융투자 OTC부장은 “기존 리자드 ELS 상품이 상환지연을 감소시키기 위한 안정장치를 추가한 상품이라면, 이번에 출시한 ‘두 번의 리자드 기회를 제공하는 ELS’ 상품은 기존 안전장치에 또 한번의 조기상환기회를 부여함으로써 변동성 높은 시장에서도 고객의 투자 안정성을 극대화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신한금융투자는 투자의 안정성을 가장 중요시하는 ELS 명가로서의 투자 철학을 유지하면서도 고객의 기대에 부합하는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고, 신한금융투자 지점 및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기초자산 가격에 연계해 수익률이 결정되므로 기초자산이 가격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약정수익을 받지 못하거나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