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현대산업개발, 6600억원 해운대 우동3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권성중 기자
입력일 2016-12-18 10:06 수정일 2016-12-18 10:45 발행일 2016-12-1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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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대우건설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수주한 부산 해운대구 우동3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부산 해운대구 우동3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두 회사는 지난 17일 열린 이 사업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GS·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제치고 우동3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부산 해운대구 우1동 229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이 사업은 대지면적 11만1695㎡에 지하 3층~지상 39층, 3030가구(조합설계 기준)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시공하는 사업으로 도급금액은 5466억원이다. 대우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제시한 대안설계로 진행될 경우 전체 가구 수는 3188가구, 도급금액은 6620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대우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공사비 3.3㎡ 당 409만원, 이주·철거 12개월, 공사기간 37개월(착공일 기준), 2022년 4월 입주 등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우동3구역은 부산지역 최대 재개발 사업지 중 하나로 해운대를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가장 뛰어난 재개발사업지로 평가되어 온 곳으로 건설사들의 관심이 집중된 곳이다.

대우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관계자는 “우동3구역 재개발 사업은 뛰어난 입지로 많은 관심을 받은 지역으로 이번 시공사 선정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신뢰를 얻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랜드마크 입지에 어울리는 최고의 명품 아파트 건설을 통해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