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집행간부 수 33% 감소…신임 본부장 3명 인사단행

최은화 기자
입력일 2016-12-16 16:11 수정일 2016-12-16 16:11 발행일 2016-12-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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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급 임원 8명 사표수리 결정…조직운영 효율성 제고
한국거래소가 집행간부 수를 기존의 33% 수준으로 축소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상무급 임원 14명의 일괄사표를 받은 가운데 8명의 사표수리가 이날 최종 결정됐다. 이 가운데 집행간부(본부장보) 수를 기존 14명에서 9명 수준으로 33% 가량 줄이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신임 집행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본부장 인력을 대폭 줄이고 실무 중심의 조직개편을 통해 조직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취지다.

△채남기 코스닥시장본부 본부장보 △김성태 유가증권시장 본부장보 △김영춘 시장감시본부 본부장보 등 총 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채남기 본부장은 전략기획부장·주식시장부장을 거쳤다. 김성태 본부장은 상장심사부장·인력개발부장을 지냈고 김영춘 본부장은 시장감시제도부장·감리부장으로 활약했다. 이들은 이달 19일부터 2018년 12월18일까지 2년간 본부장 임기를 수행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리더십·전문성·추진력이 뛰어난 직원을 신임 본부장으로 임명해 조직의 역동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은화 기자 acaci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