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스마트에너지 아파트' 구축 위해 각계와 머리 맞대

권성중 기자
입력일 2016-12-15 10:00 수정일 2016-12-15 10:08 발행일 2016-12-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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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경기 성남시 LH 경기지역본부에서 열린 ‘ESS&에너지 IoT 기술 공유 컨퍼런스’ 행사 진행 모습. (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14일 경기 성남시 LH 경기지역본부에서 ‘스마트에너지 아파트’ 구축을 위해 산·학·연·관이 함께 하는 ‘ESS&에너지 IoT 기술 공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ESS란 효율적 전력운영 및 품질 향상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로 생산된 전력 등을 저장했다가 전력이 필요할 때 공급해 전력 사용 효율을 향상시키는 시스템이다.

컨퍼런스에서는 국내 최초로 비상발전기를 대체하기 위한 LH의 ESS 적용사례를 발표하고 △ESS의 시장 전망과 정부정책 △국제표준 IoT 기술 및 발전 전망 △ESS의 표준화 및 경제성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산업통상자원부 주영준 국장은 “에너지 IoT와 ESS 등의 융합을 통해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클린에너지가 적용된 스마트홈’ 확산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공장·상업시설에 ESS 활용시 전기요금 절감 인센티브 등 지원을 발표한 바 있으며 향후 공동주택에도 ESS 활용시 전기요금 인하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LH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향후 관련기술 도입을 위한 문제점 및 제도개선을 위한 논의의 장이 됐다”면서 “공공과 민간이 참여하는 ‘ESS 및 에너지 IoT’ 사업이 건설기술 발전에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