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구 금감원 부원장보, 특혜채용 의혹에 사의 표명

유병철 기자
입력일 2016-12-08 08:55 수정일 2016-12-08 08:55 발행일 2016-12-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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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구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변호사 특혜채용 의혹에 사의를 표명했다.

금감원은 8일 이 부원장보가 특혜채용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채용 관련 의혹 제기가 나오자 10월말부터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내부 감찰을 시작했다.

최수현 전 원장 시절인 2014년 자격 요건을 완화해 직장 근무 경력은 물론 실무 수습 경력이 없는 로스쿨 출신 변호사를 뽑았다는 의혹이다.

이 부원장보는 당시 채용업무를 담당하는 총무국장을 맡았다. 또한 비리의혹이 터진 올 10월까지 인사 업무를 총괄했다.

금감원은 조만간 이와 관련된 감찰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유병철 기자 ybsteel@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