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줌자산관리, NPL에 투자하는 P2P상품 네 번째 출시

김민주 기자
입력일 2016-12-06 15:51 수정일 2016-12-06 15:51 발행일 2016-12-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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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금융그룹의 P2P투자 전문회사인 더줌자산관리는 6일 무담보 부실채권(NPL)에 투자하는 상품 ‘줌10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17일 NPL상품을 출시한 후 약 보름만에 네 번째 동일 유형 상품 출시다.

이번에 출시하는 ‘줌10호’의 투자기간은 12개월, 예상 연 수익률은 13.0%이다. 모집금액은 1억원으로 목표금액 달성시 조기 마감된다.

수익금은 매월, 원금은 만기 일시상환으로 지급된다. 홈페이지에서 투자회원 등록을 한 뒤 가상계좌에 예치금을 입금하면 바로 투자가 가능하다. 최소투자금액은 10만원부터 시작하며 1만원 단위로 투자할 수 있다.

NPL(Non Performing Loan)이란 대출을 해준 금융회사가 원금이나 이자를 3개월 이상 회수하지 못한 부실채권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NPL을 싼 값에 사들인 뒤 채무 회수나 담보 처분, 채권 재매각 등으로 수익을 낸다.

더줌자산관리 관계자는 “지난 7월 대부업법 개정으로 개인투자자는 NPL을 직접 매입할 수 없고 NPL 공모펀드도 아직 시장에 출시되지 않은 상태”라며 “P2P 플랫폼을 통한 간접투자가 가장 간편한 NPL 투자방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 stella251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