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WM강화 조직개편 단행

최은화 기자
입력일 2016-11-29 14:07 수정일 2016-11-29 18:11 발행일 2016-11-3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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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문 통합으로 빠른 의사결정·신규비즈니스 창출 기대
리테일시장 변화에 따른 비즈니스모델 재정립
대신증권이 자산관리(WM) 부문을 강화하는 등 미래경영환경 변화에 대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조직개편과 관련,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솔루션&프로덕트(Solution & Product)사업단 신설이다. 기존의 홀세일사업단과 트레이딩센터를 통합해 상품중개와 운용·세일즈까지 일원화했다. 다양한 금융상품 솔루션을 제공해 사업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액티브 시장에서 패시브 시장으로의 변화 추세에 맞춰 패시브솔루션 본부도 신설했다.

리테일 부문도 시장 변화에 따라 조직을 재정비했다. 자산관리(WM)부문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강화를 위해 금융상품 소싱·세일즈 기능과 HNW(High Net Worth) 부문 마케팅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리서치 부문의 역할도 재정립했다. 그 동안 중점을 뒀던 기관투자자 중심의 홀세일 리서치에서 WM 중심의 리서치로 전환했다. 주식 중심의 리서치자료에서 벗어나 금융상품까지 영역을 확대해 WM고객에게 보다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리서치 서비스를 개발하고 투자의견 제시방법을 변화시키는 등 리테일 투자자 중심으로 리서치를 혁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고유자산의 중장기 투자부문 강화를 위해 투자금융담당도 신설했다.

김호중 대신증권 경영기획실장은 “미래 환경 변화에 따른 선제적 조직 재 구축의 차원에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며 “이번 조직개편의 키워드인 ‘빠른 조직·효율성 강화·시너지 창출’을 통해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은화 기자 acaci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