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전망] 박스권서 등락 전망

유병철 기자
입력일 2016-11-17 08:55 수정일 2016-11-17 08:55 발행일 2016-11-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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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한국 증시는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눈치보기 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숨고르기 장세를 보였다. 기술주가 오른 가운데 금융주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MSCI 한국지수는 0.94% 하락했고, 신흥지수도 0.83% 떨어졌다. 야간선물도 외국인 순매도(1122계약)로 0.65포인트 하락한 249.80으로 마감했다.

이날은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 12시에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첫 공식 발언에 나설 예정이다. 옐런 의장은 이날 상ㆍ하원 합동 경제위원회에서 ‘경제전망 및 통화정책’과 관련된 증언을 하게 된다.

시장은 이번 증언에서 12월 금리 인상 여부, 대선 후폭풍 등 굵직한 현안에 대한 입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의 개장 및 폐장 시간이 각각 1시간씩 미뤄진다. 이에 따라 거래시간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로 바뀐다.

유병철 기자 ybsteel@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