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주관측 위성 ‘윈하이 1호’ 발사 성공…창정로켓 240번째 임무

이나리 기자
입력일 2016-11-12 17:39 수정일 2016-11-12 17:39 발행일 2016-11-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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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공간·대기해양 관측, 과학 실험 역할\"
중국이 12일 우주 관측용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관측위성 윈하이(雲海)-1호는 이날 오전 7시14분(현지시간) 간쑤(甘肅)성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에서 로켓 창정(長征) 2호-D에 탑재돼 우주공간으로 발사됐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 위성은 우주공간 관측, 대기해양 관측, 재난·재해방지, 과학 실험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위성 발사를 통해 창정 시리즈 로켓은 240번째로 비행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

신흥 ‘우주강국’으로 떠오른 중국은 최근 실험용 우주정거장과 유인우주선, 세계 최초의 ‘X-선 펄서 항행위성’(XPNAV-1) 등을 잇달아 발사하며 우주굴기(堀起·우뚝 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우주 형성의 신비를 밝혀줄 암흑물질 입자를 탐측하는 인공위성 발사에도 성공한 바 있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