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구운 책]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자기진단을 통한 맞춤 그림공부! ‘그림은 금방 능숙해지지 않는다’

허미선 기자
입력일 2016-10-28 07:00 수정일 2016-10-28 07:00 발행일 2016-10-2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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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금방 익숙해지지 않는다|나리토미 미오리 지음 | 스몰빅아트 |1만5000원

한번쯤 화가를 꿈꿔본 사람들에게 묻는다. “그림에 소질이 있는가?”, “왜 그림을 그리고 싶은가?”,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가?”…. 

그림을 그리고 싶지만 시작도 못하고 있거나 시작했지만 아쉬움을 느끼는 이들을 위한 책 ‘그림은 금방 능숙해지지 않는다’가 출간됐다. 

책 제목 그대로다. 그림은 시작했다고 뚝딱 만족스러운 작품의 주인이 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애니메이션, 디자인, 일러스트 작가인 동시에 프로를 위한 데생 스쿨 ‘TRITONE ART LAB’의 대표인 저자 나리토미 미오리는 그리려는 목적부터 묻는다. 

책은 왜 그림을 그리려고 하는지부터 그림 공부에 순서가 있는지, 그림 트레이닝의 대략적인 흐름, 실력 향상을 위해 갖춰야할 8가지 능력 등을 비롯해 분야별 능력을 가늠하는 자가 진단 테스트를 담고 있다.

자가진단 테스트를 통한 자신의 레이더 차트 그리기 후에는 개인 맞춤형 그림 트레이닝이 시작된다. 일본 아마존 미술분야 1위에 올랐던 이 책은 왜 그림인지를 묻고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작가의 말대로 그림을 그릴 때의 적은 오롯이 나 자신, 나를 알고 그에 맞게 트레이닝한다면 그림은 작품이 된다. 1만5000원.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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