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신입사원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

박민지 기자
입력일 2016-10-21 07:00 수정일 2016-10-21 07:00 발행일 2016-10-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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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구멍을 뚫고 상반기에 입사한 신입사원이 회사에 적응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잡코리아는 상반기 신입사원 325명을 포함해 직장인 1042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시절’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요. (복수응답)

신입사원이 가장 무서워하는 순간은 언제일까요?

1. 선배의 호출 (39.7%)

선배가 부를 때 신입사원의 긴장감이 극도로 높아졌습니다. ‘뭘 잘못하지는 않았을까’, ‘어떤 일을 시킬까’, ‘혹시 모르는 것을 물어보면 어떡할까’ 등의 심난한 감정이 생기는 거죠.

2. 전화벨소리 (39.4%)

특히 ‘전화’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온라인상으로 대화를 하거나 문자를 주고받을 때는생각하며 대답할 수 있지만 전화는 ‘대면’해 대화하는 것과 같은 긴장감을 주죠.

3. 일이 없어 눈치만 볼 때 (27.1%)

모두가 바쁘게 움직일 때 막내가 우두커니 앉아있다면 정말 편할까요? 입사 초기 주어진 일이 없어 눈치만 보고 있는 상황을 힘들어 했습니다. 이 경우 차라리 바쁜 것이 낫죠.

4. OA에 능숙하지 않을 때 (21.5%)

입사지원서나 면접 때 OA 능력을 과대 포장하는 경우가 있고, 실력이 뛰어나다 해도 긴장을하면 버벅 대기 일쑤입니다.

신입사원은 어떤 실수를 가장 많이 했을까요?

1. 업무 실수 (71.5%)

상사가 지시한 내용과 다르게 일 처리하거나 내용을 빠트리는 등 업무와 관련한 실수가 단연 많았습니다. ‘실수할까봐’ 긴장하는 마음이 ‘실수’가 된 상황이 많았습니다.

2. 전화 실수 (26.8%)

전화를 받아 메모를 남길 때 상대방의 이름이나 연락처를 함께 적어두지 않아 곤욕을 치르는 신입사원이 많습니다. 선배에게 전화를 연결해줄 때 버튼을 잘못 눌러 끊어지기도 하죠.

3. 호칭 실수 (19.7%)

선배의 이름이나 직급을 헷갈려 당황스러운 상황이 많습니다. 나에게는 선배지만 그보다 위 상사에게 선배의 호칭을 높여 사용해 혼나기도 합니다. 그들에게는 몇 명 안 되는 신입사원 이름만 외우면 되지만 신입사원은 외울 이름이 너무도 많습니다.

4. 회의 실수 (13.2%)

회의를 처음 겪어 실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회의문화는 기업마다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준비할 자료 등을 빠트린다거나,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해 자칫 졸음이 쏟아져 꾸지람을 듣기 십상입니다. 상사보다 회의장에 먼저 도착해있어야 한다는 점도 기억해야합니다.

수험생 때는 대학만 들어가면 다 되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취업준비생일 때는 취직만 하면 끝나는 줄 알았습니다. 막상 회사에 들어오니, 참.. 산 넘어 산입니다.

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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