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비전포럼, '기후변화에 따른 건설산업의 도전과 기회' 세미나 개최

권성중 기자
입력일 2016-10-19 10:22 수정일 2016-10-19 10:22 발행일 2016-10-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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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비전포럼

건설산업비전포럼과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오는 27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건설산업비전포럼 국제세미나 ‘Climate, Carbon Economy & New Construction Market(기후변화에 따른 건설산업의 도전과 기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환경부, 친환경 관련 기업과 협·단체 및 건설 관련 학회 등에서 후원하는 이번 국제세미나는 국내외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기후변화가 건설산업에 미칠 수 있는 영향과 대처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이를 바탕으로 건설산업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요소를 파악해 국내 친환경 건설시장 창출 예측 등 부가가치 높은 건설 잠재 시장에 대한 인식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심층적인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다.

세미나는 이현수 건설산업비전포럼 공동대표 개회사를 시작으로 제해성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김명자 前 환경부 장관이 ‘Climate Change and Sustainable Development-Challenges and Strategies(기후변화와 지속가능 발전-도전과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케빈 캠슈로어(Kevin Kampschroer, 美GSA Chief Sustainability Officer)의 발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주제별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국제세미나는 총 4가지 주제로 나뉘어 심층 토론이 진행된다. △‘기후변화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어떤 변화를 예상할 수 있는가’ △‘각 국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라 어떤 대응을 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적, 정책적 준비는 무엇인가’ △‘새로운 시장 창출 개념에서 친환경 건설시장에 대한 예측과 역량 향상을 위한 건설산업 및 관련기업의 노력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세계적인 흐름에 따라 창출되는 신규시장을 위해 국내 건설기업의 준비 현황 및 조언’ 등이다.

김종훈 건설산업비전포럼 공동대표는 “오는 11월 개최될 제22차 유엔기후협약당사국총회를 통해 인도 및 UN 등 60여 개국이 온실가스 배출량 50%감축안 비준 발표가 예정돼 있지만 국내에서는 국가 협약 준수 노력 추진 이외에 건설산업 및 기업 차원의 시장 대응이 부족한 현실”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건설산업에 도래할 도전과 부가가치 높은 시장 창출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해외 성공 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새로운 건설시장 형태, 대응전략, 친환경 건설시장 창출을 예측하는 등 전문가들의 혜안을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당부했다.

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